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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 차단요법 경험자 30% 척추 골절…추적 관찰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안드로겐 차단요법(ADT) 시행한 전립선암 환자 약 30%가 척추 골절을 경험하는 만큼 적절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메디컬센터 마샤 우스트와드(Marsha M.van Oostwaard) 등 연구진이 진행한 ADT 요법과 척추 골절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Journal of Bone Oncology에 내달 게재될 예정이다(doi.org/10.1016/j.jbo.2022.100465).ADT으로 전립선암(PCa)을 치료하면 뼈 손실 및 골절을 포함한 장기적인 결과를 수반한다. 실제로 유럽종양학회, 유럽비뇨기학회 등 주요 학회는 ADT를 시작하거나 받는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에 대한 골절 위험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자료사진연구진은 ADT 시작 시 주요 부위별 골다공증 및 척추 골절, 근육감소증의 유병률과 10년 골절 위험 등 세부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에 착수했다.임상 대상자인 남성 115명(평균 73.3세)이 ADT 개시 당시 골다공증 4.3%, 골감소증 35.7%로 진단됐다.분석 결과 주요 평균 10년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은 4.4%, 둔부 골절의 평균 1.7%였다.남성의 33.9%는 골다공증을 겪었고 특히 대상자의 32.2%가 척추 X-레이를 통해 척추 골절을 확인했다.10.4%는 적어도 하나의 새로운 골절 위험 관련 대사성 뼈 장애가 진단됐다. 근감소증은 단 한 명의 환자에게서 진단됐다.골다공증, 근감소증, 10년 골절 위험은 낮지만 척추 골절의 유병률이 높은 만큼 해당 부위에 대한 집중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연구진은 "골다공증, 근감소증 및 10년 골절 위험의 유병률은 낮지만, ADT 개시 후 남성의 30%에서 척추 골절이 나타났다"며 "골절 위험 평가 도구 FRAX를 사용한 골밀도 측정 외에도, ADT 시작 시 모든 남성에서 체계적 척추 골절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ADT가 생존에 상당한 이점을 가질 수 있지만 ADT가 장기적인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설득력이 있다"며 "ADT 요법 동안 척추 골절을 식별하고 개선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분류 및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1-16 12:04:40학술

체외수정한 남성 자연임신 대비 전립선암 위험 1.6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체외 수정을 시도한 남성이 자연 임신으로 아이를 가진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들은 55세 이전에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도 자연 임신에 성공한 남성보다 1.8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룬드대학 Yvonne Lundberg Giwercman 교수는 성인 남성 118만 1490명을 대상으로 체외 수정과 전립선암에 대한 상관 관계를 추적 관찰하고 현지시각으로 26일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1136/bmj.l5214). 연구진은 스웨덴 의학 출생 등록부를 통해 1994년부터 2014년까지 태어난 210만명의 어린이 중 첫번째 출생이 아닌 자녀를 지우는 방식으로 118만 1490명의 아버지를 추려냈다. 이후 이들이 어떻게 아이를 가졌는지를 추적 관찰해 체외 수정(In vitro fertilisation)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대조했다. 그 결과 체외 수정을 한 그룹은 자연 임신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64배나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에 암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았다. 이들의 나이를 분석 도구에 포함시키자 체외 수정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55세 이전에 전립선 암에 걸릴 위험이 1.86배나 높았다. 그만큼 체외수정을 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확률도 높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받은 치료는 안드로겐 차단 요법으로 대조군에 비해 1.91배 많은 치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1저자인 Yvonne Lundberg Giwercman 교수는 "체외 수정을 한 남성의 경우 젊은 나이부터 전립선암을 포함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며 "전립선 특이항원(PSA)와 연계한 추가 연구가 이어진다면 더욱 이를 확고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체외 수정이 1990년대 이후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긴 기간 동안의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9-09-27 11:05:05학술

전립선암 호르몬 차단 요법 새국면...치매 발병률 높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립선암에 활용되는 호르몬 억제치료인 안드로겐 차단 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이 알츠하이머 등 치매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결국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상당한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 연구진들 또한 이러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의대 라비상카르 자야데바파(Ravishankar Jayadevappa)교수팀은 ADT와 알츠하이머 발병률에 대한 대규모 비교 연구를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7일 JAMA에 결과를 발표했다.(jamanetworkopen.2019.6562) 이번 연구는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전립선암으로 치료를 받은 29만 5733명 중 연구 설계에 맡게 샘플링된 15만 40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전립선암 진단 후 2년 내에 ADT 치료를 받은 6만 2330명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9만 1759명을 8.3년간 추적 관찰한 것. 그 결과 ADT 치료를 받은 환자 중 13.1%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조군이 9.5%에 그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13.1% vs 9.4%; difference, 3.7%; 95% CI, 3.3%-3.9%; P < 0.001) 치매 또한 마찬가지였다. 전립선암 발병 후 ADT 치료를 받은 군은 21.6%가 치매에 걸렸다. 대조군이 15.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역시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이다.(21.6% vs 15.8%; difference, 5.8%; 95% CI, 5.4%-6.2%; P < 0.001) 이러한 발병률은 용량도 영향을 미쳤다. ADT치료를 1번에서 4번까지 받은 환자군은 알츠하이머와 치매 발병 위험이 20%가량 늘어났다.(HR 1.19, 95% CI, 1.15-1.24) 하지만 5번에서 8번까지 ADT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알츠하이머가 28%(HR 1.28, 95% CI, 1.22-1.35), 치매 위험이 24%(HR 1.24, 95% CI, 1.19-1.29)까지 늘었다. 연구를 진행한 라비상카르 자야데바파(Ravishankar Jayadevappa)교수는 "분명 전립선암에 있어 ADT는 효율성이 높은 치료"라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이제는 명확하게 타겟이 정해지지 않은 환자군에서는 호르몬 치료의 위험성과 암 치료의 이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ADT의 위험성과 이점에 대해 상당히 많은 논쟁과 토론이 필요한 것"이라며 "환자와 의사 결정 과정을 공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9-07-09 10:49:14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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